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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폭 제한된 기술적 반등”…한화오션, 주 초반 소폭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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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폭 제한된 기술적 반등”…한화오션, 주 초반 소폭 ‘상승세’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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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의 주가가 주 초반 84,500원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후 12시 13분 기준, 한화오션 주가는 전일 대비 0.12% 오른 8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84,60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일시적으로 83,100원까지 밀린 뒤 재차 반등해 고가는 84,900원을 기록했다. 현재 거래량은 88만2,880주, 거래대금은 742억2,900만 원으로 집계되면서, 투자심리와 수급 안정이 부분적으로 반영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기술적 반등과 함께 박스권 중단 부근에서의 가격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오션의 52주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109,700원, 59,100원으로, 비교적 큰 변동폭 속에 현 주가는 중단 영역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최근 대형 방산·조선업종에 투자자 관심이 재차 모이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수주 환경 변화 등 영향에 조심스러운 접근도 병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실적 방어력과 신규 수주 동향, 주요 원자재 가격 추이 등이 한화오션의 중기적 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의 조선산업 인력 지원 및 친환경 선박 정책 강화가 주요 대형사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한화오션도 시장 영향권 안에서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반등 국면에서 거래량 및 수급 추세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방산·조선업종의 중장기 전략 변화와 정부 정책 지원의 구체적 효과가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당분간 시장에서는 방향성에 대한 관망 심리와 단기 매매세가 혼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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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주가#기술적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