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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맛총사” 권율·연우진, 300년 티라미수 앞 끝내 무너진 미식 자부심→유쾌한 폭풍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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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맛총사” 권율·연우진, 300년 티라미수 앞 끝내 무너진 미식 자부심→유쾌한 폭풍 먹방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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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신념이 단 한순간에 흔들리는 피렌체의 저녁, ‘뚜벅이 맛총사’의 권율, 연우진, 이정신이 300년을 이어온 티라미수 앞에서 절로 미소 짓는 솔직함을 드러냈다. 평소 단 음식엔 냉정했던 권율과 연우진도 깊은 유래를 품은 전통 디저트 한입에 자신도 모르게 표정을 놓치고 말았다. 진지하게 시작된 밤, 부드러운 촉감과 진한 풍미 앞에 세 사람의 미식 관념은 속수무책으로 녹아내렸다.

 

권율은 티라미수의 기원부터 들려주며 미식 해설가다운 면모를 뽐냈다. 맛을 음미하던 중, 연우진이 툭 내뱉은 "김성철의 티라미수밖에 모른다"는 농담과, 이정신과의 유쾌한 합창은 현장 분위기를 화사하게 밝혔다. 하지만, 300년 전통의 티라미수와 마주한 순간, ‘단음식 안 먹는다’던 고집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무심코 식욕을 드러내는 권율을 향한 연우진의 재치 있는 농담, 그리고 자신도 단 것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솔직한 인정은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여행지에서 ‘관광지는 피하라’던 권율이 열린 마음으로 현지 전통 맛집에 빠져드는 순간, 진짜 미식의 매력에 시청자들도 조금씩 동화됐다.

“무너진 미식 신념”…권율·연우진, ‘뚜벅이 맛총사’서 300년 디저트 앞 흔들린 선택→폭풍 먹방 / 채널S
“무너진 미식 신념”…권율·연우진, ‘뚜벅이 맛총사’서 300년 디저트 앞 흔들린 선택→폭풍 먹방 / 채널S

이정신의 미식 본능도 만만치 않았다. 피렌체에서 ‘부라타 치즈에 미친 남자’로 거듭난 그는, 과거 한 가지 음식에 완벽히 빠져들었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형들을 놀라게 했다. 부라타 치즈 금지령까지 등장한 세 남자의 허물없는 케미는 식탁 위의 작은 서열 싸움까지 따뜻한 미소로 만들어냈다. 각자의 방법과 취향으로 피렌체의 맛을 탐닉하는 남자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미식 여행의 설렘으로 이끌었다.

 

채널S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는 미식 로드 버라이어티 ‘뚜벅이 맛총사’는 8월 14일 밤 9시 20분, 고풍스러운 유럽 골목에서 펼쳐지는 권율, 연우진, 이정신 세 남자의 맛과 웃음이 어우러진 로드 여행을 담아낼 예정이다.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디저트와 신선한 지중해식 해산물 맛집에서 이들이 펼치는 호감도 만점 먹방과 진짜 미식의 세계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될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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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맛총사#권율#연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