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액자 선물에 담긴 설렘”…‘신랑수업’ 소월과 밀당 끝 집 입성→두 커플의 여정 심장 울리다
설렘을 머금고 천명훈과 소월은 롤러장에서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서울 도심을 누비는 데이트, 손을 맞잡게 만든 액자 선물의 진심은 색다른 두근거림으로 이어졌다. 소년 같은 미소와 성인만의 직진 고백 사이에서 오가는 장난과 진심, 그 어느 때보다 리드미컬한 감정의 파도로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같은 시간, 김일우는 박선영을 위한 배려와 위로로 자신만의 ‘호강데이’를 선물했다. 길고 험했던 재활의 순간마다 곁을 지킨 연인의 손길, 한옥 마당의 따스한 족욕은 두 사람 사이의 단단한 신뢰를 한 번 더 확인케 했다. 박선영은 지난 가족의 상실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적셨고, 김일우는 오랜 시간 함께 이겨온 희망을 약속처럼 전했다. 털어놓은 마음 위로 위로가 쌓이고, 추억이라는 두꺼운 이불은 서로를 더 진하게 감쌌다.

방송의 중심은 곧장 천명훈과 소월에게로 옮겨온다. 천명훈은 소월의 연락에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두 사람은 선수 못지않은 롤러 실력으로 자연스럽게 손을 이어 잡았다. 다정한 순간마다 천명훈은 “네가 스무 살 때 날 만났으면 우리 사귀었을 것”이라는 고백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소월은 재치 있고 자연스러운 응답으로 서로의 마음을 한층 더 가깝게 했다.
‘당연하지’ 게임이 펼쳐지자 천명훈은 “우리 사귈래?”라는 돌직구를 날렸고, 여기에 소월은 “당연하지!”로 받아치며 솔직함과 장난기 어린 분위기를 배가했다. 감정의 밀당에 숨겨진 진심은 액자 선물에서 더 확실하게 드러났다. 소월이 원하던 액자를 정성스레 준비한 천명훈, 직접 영수증까지 건네며 성실한 호감을 표현하는 모습은 소월에게 “안방에 걸고 싶다, 내 마음 1%도 주겠다”는 고백을 이끌어냈다. 이어 두 사람의 이야기에는 처음으로 소월의 집에 들어가는 천명훈의 모습까지 담기며 설렘의 정점을 찍었다.
모두 각기 다른 방식의 사랑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던 순간들. 한쪽엔 신뢰와 위로, 한쪽엔 진솔한 행복이 흘렀다. 신랑감의 성장이라는 테마를 따라간 이번 회차는, 새로운 이야기의 출발을 예고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시청자와 따뜻하게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