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 이모티콘 시즌2”…울산, 우키마 협업→팬과 일상에 감성 입히다
가벼운 손끝의 터치가 축구에 대한 애정으로 번졌다. 울산HD 구단의 마스코트 미타가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우키마와 손을 잡으며, 두 번째 카카오톡 이모티콘 ‘어흥 미티입니다 시즌2’로 팬들 일상 가까이 깊이 스며들었다. 축구장 밖에서도 울산 팬들은 이제 감성과 응원, 그리고 구단에 대한 애정을 하나의 이모티콘으로 나눌 수 있게 됐다.
울산HD는 30일, 24가지 움직임을 담은 새로운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일상 대화뿐 아니라 경기 응원, 구단 관련 상황을 아우르는 다양한 표정과 동작이 압축됐다. 팬들은 이미 2023년 첫 번째 시즌 이모티콘에서 한 달 만에 약 2만4천여 명이 참여한 소통 열기를 기억하며, 이번 시즌2가 보여줄 반응에 관심을 쏟고 있다.

팬심을 사로잡는 배경에는 우키마라는 이름이 자리한다. 국내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로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118만명에 이르는 우키마는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개성으로, 울산HD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그려냈다. 구단 관계자는 “협업으로 더욱 많은 팬들이 울산을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어흥 미티입니다 시즌2’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숍에서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까지 높였다.
울산HD 구단은 이번 이모티콘 출시를 계기로, 올 시즌에도 팬 친화적 행보를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팬들과의 정서적 연결을 최우선에 두며, 궁극적으로 구단 브랜드 가치와 팬서비스의 두 축을 튼튼하게 다질 계획이다.
하루 끝, 축구 팬의 메시지창에 미타가 웃는다. 스포츠와 일상의 벽, 팬과 구단 사이 거리는 점점 좁아진다. 울산HD의 다정한 행보는 올 한 해 또 다른 이야기로 팬 마음을 두드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