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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수트핏, 회의실을 물들이다”…에스콰이어 속 냉철 변호사→숨겨진 온기까지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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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에스콰이어’의 새로운 얼굴, 이진욱이 윤석훈 역을 맡아 회의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세련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밝은 수트가 만들어내는 반듯한 실루엣과, 단정한 헤어스타일이 어우러진 그는 차가운 표정 너머 깊은 속내를 품은 변호사 캐릭터로 완벽히 녹아들었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는 슬림한 블랙 타이, 트렌치코트, 변호사 로고 배지 등 정교한 디테일마저 놓치지 않았다. 장면마다 달라지는 분위기가 전문직의 단단함과 함께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회의실을 누비는 씬에서는 이진욱의 치밀한 몰입이 빛을 발했다. 날카로운 눈빛이 만들어내는 긴장, 무심히 표정을 다듬는 손끝에서 느껴지는 엄격함까지, 윤석훈의 냉철하고 스마트한 면모가 순식간에 화면을 가득 채웠다. 그러나 카메라 밖에서는 장난기 어린 미소와 커피 컵을 든 여유로운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그의 일상적인 제스처는 평소와 다른 친근함을 선사하며 한층 넓어진 인간 이진욱의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변호사 역할 속에서, 소소한 웃음과 따뜻함이 번지는 이진욱의 다층적 매력은 곧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에스콰이어는 토요일과 일요일 밤 방송될 예정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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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에스콰이어#윤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