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청음회마저 콘서트로”…수천 명 운집→희귀 티켓 전쟁 명장면
빛처럼 빠르게 열리는 예매 창에 수많은 손길이 몰려든 아침, 임영웅의 정규 2집 ‘IM HERO 2’ 청음회는 그 시작부터 남달랐다. 티켓팅에 도전한 팬들은 몇 분도 안 돼 수천 명이 대기 줄을 이루는 진풍경을 마주했다. 멈춰 선 화면과 가득 채워지지 않는 로딩바가 초조하게 만드는 순간조차, 오직 한 장의 티켓을 향한 열기는 식지 않았다.
극적으로 예매에 성공한 이들은 마치 전쟁터에서 승리한 듯 환호를 외쳤고, 치열한 경쟁 끝에 아쉽게도 손을 놓친 팬들의 탄식도 어우러졌다. 이번 청음회는 단 하루, 전국 50여 개 CGV 극장에서 약 5만 명을 만난다. 정규 2집 ‘IM HERO 2’가 발매되기 전날인 8월 28일, 팬들은 타이틀곡을 비롯한 11곡 전곡을 가장 먼저 만나는 설렘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되며, 모든 참석자에게 ‘IM HERO 2 청음회 뱃지 3종 세트’가 주어지는 특별함까지 더해졌다. 음악이 스크린 위에서 살아 숨 쉬고, 팬들의 심장이 좌석마다 뛰는 그 순간 CGV의 스피커는 마치 콘서트 무대의 조명처럼 반짝인다.
자신만의 무대를 꾸려온 임영웅이 팬클럽 영웅시대만을 위해 마련한 이번 청음회는, 그의 음악을 가장 먼저 들려주고자 하는 진심이 깃든 자리다. 단순한 사운드 감상이 아닌, 새로운 앨범을 향한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찬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좌석 경쟁에 아쉬움을 느낀 이들도, 팬이라는 이름 아래 한마음으로 그날을 기다릴 것이다.
임영웅은 1집에서 남긴 깊은 서사와 감동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을 담아 정규 2집으로 다시 돌아온다. 팬들은 그가 건네는 진심 어린 목소리와 곡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먼저 곁에서 느낄 수 있다. 음악은 귀를 넘어 마음의 풍경을 물들이고, 단 한 번뿐인 이날의 경험은 참여하는 이들의 기억 속에 아름답게 새겨질 것이다.
8월 28일 펼쳐질 임영웅 ‘IM HERO 2’ 청음회는, 치열한 티켓팅 현장을 넘어 오직 팬들을 위한 음악 축제의 절정으로 남게 된다. 이날 티켓을 거머쥔 이들은 새로운 임영웅의 노래와 목소리를 가장 먼저 경험하며, 이 특별한 순간이 전하는 여운은 오래도록 팬들의 심장에 잔잔히 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