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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도운, 새벽 낚시에 음악까지”…‘나 혼자 산다’ 벅찬 고백→깊어진 인생의 무게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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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담백한 웃음으로 문을 연 데이식스 도운의 아침은 누구보다 이른 시간이 시작점이었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도운은 새벽 2시 40분 잠에서 깨자마자 낚시를 위한 채비를 했고, 어둠이 가시지 않은 선착장에 곧장 발을 내디뎠다. 서늘한 공기와 잔잔한 바닷바람 속에서 그는 노련한 손길로 주꾸미를 낚으며 평온하지만 생기 넘치는 솔로의 시간을 보여주었다.
짧은 낚시를 마친 도운의 일상은 예상 밖의 따스함으로 이어졌다. 밴드 노브레인 이성우의 집에 직접 찾아가 형님에 대한 두터운 존경심을 드러냈다. “내가 제일 존경하는 형님”이라고 수줍게 덧붙인 도운의 말에는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과 선배에 대한 존중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성우와 하루를 함께 보내며, 반려견과도 천진한 미소로 장난을 치던 순간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시청자에게 전했다.

도운은 최근 그룹 데이식스의 네 번째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 발매로 음악적 변화도 경험하고 있다. 데이식스가 5년 11개월 만에 내놓은 이번 앨범은 10년의 시간과 의미를 담았다. 밴드의 여정과 성장,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선 도운의 고백까지, ‘나 혼자 산다’ 속 그의 진짜 하루는 삶과 음악, 그리고 진심 어린 휴식의 무게를 찬찬히 보여주었다.
데이식스 도운의 일상과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가 그대로 담긴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와 만난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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