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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너의 의미, 김창완 천재의 아이콘”…이십세기 힛트쏭, 남자 마음 흔든 1위→전율 남긴 진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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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너의 의미, 김창완 천재의 아이콘”…이십세기 힛트쏭, 남자 마음 흔든 1위→전율 남긴 진짜 순간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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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있는 기타 소리와 따스한 멜로디로 장식된 산울림의 명곡 앞에서, ‘이십세기 힛트쏭’이 다시 한 번 깊은 울림을 전했다. 찬란히 빛나는 가수들의 진짜 의미와 재능을 되새긴 순위 속, 김창완이 이끄는 산울림의 ‘너의 의미’가 남자들이 인정하는 천재 뮤지션 1위 자리에 오르며 감동의 파문을 남겼다.

 

이번 방송은 대중 가요사에 깊이 각인된 육각형 뮤지션들의 발자취를 조명했다. 조성모의 ‘아시나요’, 박명수의 ‘바보 사랑’, YDG의 ‘골목길’이 각각 10위, 9위, 8위에 오르며 다양한 음악적 결을 선사했고,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 이정현의 ‘줄래’, 성시경의 ‘미소천사’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효리의 ‘Hey Girl’,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김원준의 ‘언제나’ 등 시대를 대표한 곡들이 나란히 무대를 장식했다.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 캡처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 캡처

무엇보다 이날 방송의 대미를 장식한 산울림의 ‘너의 의미’는 1984년 발표 당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다. 김창완이 직접 작사·작곡한 이 곡은 시처럼 써 내려간 서정적 가사와 고운 멜로디, 그리고 사랑이라는 보편적 정서를 담아냈다. 젊은 세대에게는 아이유와 함께한 리메이크 버전으로도 각별히 다가오며, 불변의 명곡임을 다시 증명했다.

 

산울림의 리더 김창완은 음악적 역량은 물론 연기, 글, 그림까지 아우르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방송 내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순위를 따라 이어진 방송 흐름 속에서 김창완의 진면목과 시대를 아우르는 산울림의 가치가 재조명됐다.

 

다채로운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이십세기 힛트쏭’은 세대의 경계를 허문 진정한 힛트송의 힘을 보여줬다. 다음 회차는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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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이십세기힛트쏭#산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