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1%대 하락”…기관 매도세에 주가 조정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8월 20일 오전 장중 한때 47,600원까지 내려앉으며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곡물기업과의 협력 확대, 식량 공급망 강화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으나, 단기 주가 흐름은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주가는 전일 대비 600원(-1.24%) 내린 47,6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47,900원, 장중 고가는 48,050원, 저가는 47,200원까지 내려갔다. 거래량은 약 78,578주, 거래대금은 373억 원 수준이다.

전일 기관이 20,075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487주를 순매수하는 등 투자자별 매매 동향이 엇갈렸다. 외국인 보유율은 5.72%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8조 3,739억 원으로 코스피 63위다. 최근 52주 기준 고가는 64,800원, 저가는 37,400원으로, 현재가는 중간 밴드에 해당한다.
2025년 1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 8조 1,537억 원, 영업이익 2,702억 원, 당기순이익 2,038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전망치상 연간 PER은 15.57배, PBR은 1.26배, 주당순자산(BPS)은 37,798원, 배당수익률은 3.25%다.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는 65,000원으로 제시됐다.
업계에서는 곡물과 자원 등 핵심사업 해외 확장과 투자 확대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일 수 있으나, 글로벌 경기 변동성과 수급 부담 등 단기 변수에 유의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점진적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저점 매수 시에는 단기 등락 가능성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글로벌 경기 방향과 투자자 수급 동향, 3분기 실적 흐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