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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치킨의 만남”…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로 생활 밀착 제휴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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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치킨의 만남”…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로 생활 밀착 제휴 확장

박선호 기자
입력

컴투스홀딩스가 대표 모바일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를 통해 농협목우촌 치킨 브랜드 ‘또래오래’와 제휴 프로모션을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게임과 오프라인 생활소비가 결합된 이번 이벤트는 인게임 룰렛 참여권 지급, 치킨 앱 포인트 제공 등 실질적 이용자 혜택을 기반으로 게임과 생활 서비스의 융합 모델로 주목된다. 업계는 제휴 구성이 게임 내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제휴 프로모션의 핵심은 룰렛 이벤트를 활용한 교차 보상과 실물 연동이다. 또래오래 ‘소울 스트라이크 컬래버레이션 세트’를 주문하면 룰렛 게임에 최대 20회 참여할 수 있는 실물 쿠폰이 지급된다. 룰렛을 통해 이용자는 게임 내 아이템과 함께 또래오래 앱 전용 할인 포인트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게임 내에서는 ‘또래오래 달콤 치킨’, ‘또래오래 치즈볼’ 등 신규 요리 아이템이 추가돼 이용자의 몰입도를 높인다.

소울 스트라이크의 콘텐츠 업그레이드도 눈길을 끈다. 이벤트 던전 ‘환상의 해변 축제’에서는 정해진 시간 내 소라게 처치 미션을 통해 신규 영혼장비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14일부터는 미션 이벤트로 ‘신화 동료 소환권’과 재화 수급 기회가 확장된다. 또한, 신규 도입되는 ‘유물 각성 어빌리티’ 기능은 유물의 각성 레벨에 따라 능력치 슬롯이 추가 개방되는 구조로, RPG 이용자들의 성장 동기와 목표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물 어빌리티는 ‘광기의 마멋’ 등 게임 내 콘텐츠에서 얻는 ‘잊힌 숲의 유산’을 활용해 단계별로 능력치를 높이는 방식이어서, 성장 시뮬레이션의 전략성을 높인다. 강력한 신화 유물 ‘백우선’도 새롭게 추가돼 하드코어 이용자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게임·생활 소비 결합 마케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장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게임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상호 연동 구조가 강화되는 추세다. 북미·일본 주요 게임사 역시 패스트푸드, 커피 체인 등과 협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어 국내 업계도 이에 대응해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업그레이드와 생활형 제휴가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는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는다”며 “이용자 경험 혁신과 브랜드 파트너십 다변화에 따른 산업적 영향력 확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고 평가했다. 산업계는 이번 생활 밀착형 제휴와 기술 기반 콘텐츠 강화가 게임산업 내 협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지 주시하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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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소울스트라이크#또래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