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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속삭임에 눈물 번졌다”…이상민 재혼, 덧없는 진심→시린 축복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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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속삭임에 눈물 번졌다”…이상민 재혼, 덧없는 진심→시린 축복의 순간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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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가 머문 이혜영의 한마디는 순간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포근하게 물들였다. ‘채정안TV’에 출연한 이혜영은 전 남편 이상민의 재혼 소식을 담담히 전하며, 오랜 시간 곁에 있던 추억들과 변화된 관계에 새로운 온기를 불어넣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려 했던 마음이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혜영은 ‘채정안TV’에서 “이상민 결혼한다며”라는 짧은 말로 주변의 웃음을 일으켰다. 이지혜가 ‘아는 형님’ 피로연에 다녀왔다고 이야기하자, 그는 “여자분 괜찮았으면 좋겠다. 진짜 이왕이면 잘 살아야지”라며 진심 어린 축복을 쏟아냈다. 이지혜가 “언니 너무 착하다”고 감탄할 정도로 이혜영의 응원은 담백하면서도 한층 깊은 울림을 전했다.

“행복만 가득하길”…이혜영·이상민, 재혼 소식에 담긴 진심→따뜻한 응원
“행복만 가득하길”…이혜영·이상민, 재혼 소식에 담긴 진심→따뜻한 응원

오랜 인연의 여운도 빛을 발했다. 이지혜와 채정안은 예전 샵 활동과 인연을 언급하며 자연스러운 웃음과 감동을 나눴다. 특히 이혜영은 샵에 새 멤버가 합류했을 당시의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이상민의 내성적인 성격이 동료들에게 남긴 작은 상처와 따스한 마음까지 세세하게 짚었다. 이지혜의 솔직한 고백과 이혜영의 따뜻한 대응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울림을 남겼다.

 

이혜영은 2023년에도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서 이상민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상민 너 왜 결혼도 못 하고, 내가 가슴이 아프다”며 오래도록 자신만의 방식으로 응원해온 진심이 이번에도 변함없이 이어졌다. 서로 직접 부딪히는 일은 적었지만, 이혜영의 꾸준한 축복이 진정성을 더했다.

 

이상민은 최근 10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공식적으로 강남구청에서 혼인신고 절차를 마쳤고, 결혼식 없이 조용히 부부의 길에 들어섰다. 두 사람은 올해 초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3개월 만에 평생의 동반자가 됐다.

 

이혜영은 ‘채정안TV’에서 과거부터 반복해온 자신만의 진심, 그리고 이번에도 변하지 않은 따스한 응원으로 이상민의 새 출발에 힘을 보탰다. 전 남편의 인연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생 전체에 건네는 덤덤하지만 깊은 축복이 여러 시청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채정안, 이지혜, 이혜영이 함께한 ‘채정안TV’의 이번 에피소드는 각자의 사연과 새로운 출발, 그리고 여전한 응원의 마음이 한데 모여 긴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된 ‘채정안TV’는 인연이 주는 서정적 뭉클함과 삶의 거리에서 얻은 화해의 진심을 조명하며 시청자와 진솔하게 만났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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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이상민#채정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