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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 티켓, K팝 여행 패키지 혁신”…방탄소년단 진 투어로 글로벌 시장 확대→플랫폼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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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 티켓, K팝 여행 패키지 혁신”…방탄소년단 진 투어로 글로벌 시장 확대→플랫폼 경쟁 심화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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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가운데, 놀유니버스의 NOL 티켓이 K팝 해외공연 패키지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업계는 K팝 팬덤의 확장성과 여행·여가 시장의 성장세를 결합한 이번 전략을 IT 기반 서비스 플랫폼의 패러다임 전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NOL 티켓은 7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 진' 단독 팬콘서트 투어를 시작으로 항공, 호텔, 공연 티켓을 결합한 통합 K팝 투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항공+티켓, 호텔+티켓, 그리고 항공+호텔+티켓 등 맞춤형 옵션으로 이용자 선택폭을 넓혔다. 공연장 전용 셔틀, 현지 가이드 등 세심한 부가 서비스를 포함한 점은 그간 티켓 예매 중심이던 온라인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해외여행 수요와 글로벌 K콘텐츠 열풍, 디지털 플랫폼 이용 행태의 변동이 교차하는 산업적 맥락 위에서, IT 기반 여가 플랫폼의 진화된 모습이 드러난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4년 기준 글로벌 공연·이벤트 시장이 6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K팝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투어리즘이 팬덤과 플랫폼 모두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NOL 티켓은 이번 패키지를 시작으로, 해외 공연 연계 상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접점을 확장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인터파크 글로벌 등 타 플랫폼과의 협업 사례도 등장하며 다각적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엔터테인먼트, IT, 여행 업계의 경계 융합이 가속되는 가운데 K콘텐츠 기반 패키지 서비스가 플랫폼 시장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강세 놀유니버스 글로벌사업총괄은 "고객 중심 서비스와 다양한 공연 라인업으로 NOL 티켓만의 K콘텐츠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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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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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티켓#방탄소년단진#글로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