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급등세로 2,700원대 복귀”…카티스, 외국인 매수 속 단기 반등
6월 5일 오후, 코스닥 시장에서 카티스가 눈길을 끄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일 대비 13.51% 올라 2,73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한동안 정체돼 있던 주가는 단번에 2,700원대 문턱을 넘어섰다.
장 초반 2,405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오전 내내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짧은 등락을 지속했다. 총 거래량은 2,420,488주로, 평소보다 활기를 띤 시장 분위기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28,030주를 사들이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로써 카티스의 외국인 보유율은 2.23%로 집계됐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의 매매는 찾아볼 수 없었다.

카티스의 시가총액은 이날 521억 원에 이르렀다. PER(주가수익비율)은 비공개로 표기돼 있지만, 최근 1년간 1,700원에서 7,300원까지 넓은 가격대에서 움직여온 종목의 특성상 단기적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진 모습이다. 지난 한 해 최저점을 찍고, 이날 급등하며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된 흐름이 감지된다.
이처럼 외국인 주도의 매수세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카티스는 모처럼 거래량과 주가 모두에서 활기를 찾았다. 여전히 실적이나 수익성 등 근본적인 평가 지표는 충분히 공개돼 있지 않지만, 단기적 반등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예상치 못한 주가 급등 속에서도 차분함을 더해야 할 시점이다. 시장은 언제든 방향을 바꿀 수 있기에, 세밀한 기업 분석과 섹터별 흐름 점검이 필요하다. 다음 주 증시에서도 외국인 매수세의 연속 여부와 함께, 시가총액 중소형주의 반등 기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주식시장의 변화에는 언제나 신중함과 꾸준함이 요구된다는 점이, 오늘의 카티스 상승세를 지켜보는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