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통영서 결혼 고민 터졌다”…‘전현무계획2’ 우정→진심 고백에 시선집중
굵은 바닷바람이 머금은 낭만의 도시 통영에 전현무의 웃음과 고민이 어우러져 따뜻한 여정이 그려졌다.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 전현무, 곽튜브, 이병준은 맛과 우정, 그리고 진솔한 속마음까지 아낌없이 펼치며 밤바다처럼 깊은 울림을 남겼다. 유쾌한 인사와 세 사람의 반가운 발걸음으로 문을 연 통영 여행은 충무김밥 원조집에서 시작됐다. 현지의 강렬한 맛은 세 출연자의 어린 시절 추억과 어우러지며 감동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평소 ‘먹친구’로 불러온 이병준과의 남다른 인연도 돋보였다. 이병준이 6개월간 음악 방송을 함께한 비하인드를 고백했고, 남모를 추억에 스며든 미소가 눈길을 모았다. 이어진 소곱창, 대창구이, 곱창전골까지 잊을 수 없는 풍미가 이어졌고, 이병준이 직접 전한 “첫사랑 이야기”가 담긴 트로트 앨범 소식에는 세 사람의 웃음과 진심이 더해졌다. 전현무는 재치 넘치는 멘트로 현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며, 이병준의 고백을 한층 빛냈다.

곽튜브와 전현무는 통영 문화의 정수를 만나는 ‘다찌’에서 다시금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전복죽과 멸치회무침, 비단 가리비찜까지 한 상에 펼쳐진 남해의 맛 앞에 두 사람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신동엽을 언급하며 음식의 풍미를 예찬했다. 회의 두께, 해산물의 식감에 대한 디테일한 리액션은 프로그램만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무엇보다 이번 여정의 감정선은 결혼 이야기로 이어지며 서사의 깊이를 더했다. 전현무가 “5년 안에 승부를 봐야 할 것 같다”, “억지로 하고 싶진 않다”는 진심을 드러내자 곽튜브는 “3년 안에 결혼하겠다”며 우정의 손길을 내밀어, 두 사람의 인간적인 면모와 친구로서의 신뢰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 사람의 케미와 훈훈한 유머, 그리고 때로는 조용히 흐르는 진심이 시청자에게 여운을 남겼다.
이번 ‘전현무계획2’ 통영편은 남쪽 바다의 음식과 정, 그리고 삶에 대한 고민까지 아름답게 엮이며 휴식 같은 위로를 선사했다. 또한 전현무와 곽튜브, 이병준이 선사한 따뜻한 우정은 시청자에게 다채로운 힐링의 시간을 건넸다. 한편, 당일치기로 떠난 대부도 먹트립 현장은 22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