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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팬심, 무기한 정지 버튼 눌리다”…예스24 시스템 마비→취소 소식에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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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팬심, 무기한 정지 버튼 눌리다”…예스24 시스템 마비→취소 소식에 긴장감 고조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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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웃던 엔하이픈의 팬사인회 현장은 예스24의 예기치 못한 시스템 장애로 인해 한순간 먹구름이 드리웠다. 엔하이픈의 신보 ‘DESIRE : UNLEASH’ 활동 기념 팬사인회를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 사이에 침묵과 아쉬움이 흘렀다. 응모에 참여했던 수많은 팬들의 기대와 설렘이 잠시 멈춰 선 사이, 엔하이픈과 소속사 빌리프랩은 정중한 목소리로 취소 안내를 전하는 수밖에 없었다.

 

10일, 그룹 엔하이픈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공식 팬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예스24 시스템 장애로 엔하이픈 팬사인회 응모가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원인은 9일 새벽부터 이어진 예스24 시스템 마비로 나타났다. 현재 예스24 홈페이지는 접속 자체가 불가능하며, 고객센터 역시 연결이 완전히 끊겼다. 그 결과,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오프라인 팬사인회 응모를 포함해 각종 서비스 이용이 중단됐다.

엔하이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엔하이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엔하이픈 소속사는 “응모 취소에 따른 후속 조치는 시스템 복구 이후 예스24를 통한 재공지로 전달될 예정”이라며 팬들의 넓은 이해를 구했다. 그러나 시스템 불안 상황은 팬사인회 행사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다. 예스24는 상품 출고, 주문, 고객센터 운영 일체가 모두 중단됐다고 고지했다. 8일 주문한 상품 일부 역시 출고 실패로 인한 취소가 불가피하다는 안내가 이어졌다.

 

서비스 전면 중단 사태에 예스24 측 또한 “빠른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점검 종료 시점이나 장애 원인에 대해 명확한 공지는 내놓지 못하고 있다. 팬들, 이용자들 모두 재공지와 복구 소식을 기다리며 애가 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엔하이픈의 ‘DESIRE : UNLEASH’ 활동 팬사인회라는 소중한 만남의 시간이 이번 장애로 미뤄진 가운데, 예스24가 언제쯤 팬들의 기다림을 다시 설렘으로 바꿀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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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예스24#desire:unle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