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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1위로 챗GPT 넘어섰다”…구글 제미나이, 신뢰성 앞세운 AI 시장 지각변동
국제

“앱스토어 1위로 챗GPT 넘어섰다”…구글 제미나이, 신뢰성 앞세운 AI 시장 지각변동

김태훈 기자
입력

현지시각 19일, 글로벌 인공지능 업계에서 구글(USA)의 최신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가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를 추월하는 시장 지각변동이 나타났다.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동시 인기 1위와 2만1천 명 대상 신뢰도 조사 결과가 발표되며, 혁신과 안전성 중시 흐름이 AI 경쟁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영국과 미국 등 주요국 IT전문지 톰스가이드(Tom’s Guide)는 제미나이 2.5 프로가 신뢰성, 윤리성, 추론력, 사용 편의성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100만 토큰 단위 대화, 대규모 문서 분석, 이미지·영상 생성 툴 통합 등 구글 생태계 강점도 주목받았다. 반면, 챗GPT는 8위에 머물며 이용자 평가에서 밀려났다.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 이용자 신뢰 앞세워 챗GPT 추월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 이용자 신뢰 앞세워 챗GPT 추월

구글(USA)은 AI 성능 고도화와 함께 자사 서비스 간 연동 전략에 힘을 실으며, 나노 바나나(Nano Banana) 이미지 편집기와 비오 3(Veo 3) 영상 도구로 SNS와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교육계에서 안전성과 신뢰도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부상했다”며, 학부모와 교사의 적극적 수용이 수요 증가에 결정적이라고 분석한다.

 

챗GPT의 경쟁력도 여전히 남아 있다. 비즈니스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플러그인, 커스텀 GPT 지원 등 확장성과 자연스러운 응답, 무료 사용량의 장점을 긍정하는 분위기다. 이에 AI 플랫폼 선택이 ‘대중성·접근성’ 대 ‘전문성·확장성’으로 양분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BBC 등 주요 외신도 “AI 시장의 새로운 중장기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AI 개발사가 각기 특화된 영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향후 AI 시장에서는 구글 제미나이가 교육 및 일반 이용자, 챗GPT가 전문 콘텐츠와 개발 분야를 각각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판도 변화가 지속될지, 두 서비스가 상호 보완 속에 어떤 혁신을 시도할지 주목된다”고 내다봤다.

 

국제사회는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기술 혁신이 사용자 경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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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제미나이#챗gpt#ai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