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 도회적 무드와 젠틀 미스터리”…흑백의 밤에 번진 양면의 아우라→시선 집중

차가운 콘크리트 벽을 배경 삼아 어둠과 빛이 맞닿는 순간, 전웅의 무심한 시선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독특하게 느슨하게 매어진 넥타이와 단정한 블랙 수트, 그리고 한 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는 그의 동작 하나하나가 절제된 자유로움의 미학을 자아냈다. 익숙한 듯 특별한 밤, 어딘가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실루엣은 한 층 진지하고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  

시원한 9월 초의 공기가 서린 듯, 블랙 재킷과 조끼, 이질감 없는 금발 헤어가 차갑지만 품격 있는 도시적 분위기를 완성했다. 체스를 상징하는 간결한 아이콘만으로 채운 게시물에는 별도의 설명 대신 미지의 심리전과 결단을 암시하는 긴장감이 스며들었다. 무표정에 가까운 절제된 얼굴, 절묘하게 담긴 젠틀하고도 미스터리한 감성은 보는 이들의 몰입을 오래도록 머무르게 했다.  

팬들은 “영화 한 장면 같은 분위기”, “수트핏이 너무 잘 어울린다”, “이토록 시크할 수 있냐”는 등 다양한 감탄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기존의 편안함과 친근함 위주였던 전웅의 이미지에서, 이번 흑백 슈트 화보를 통해 더욱 날카롭고 도회적인 매력을 각인시켰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도시의 밤, 누구보다 따뜻한 눈빛으로 변화 속에서도 자신의 온기를 잃지 않는 전웅의 모습은 이번 화보를 통해 또 다른 기대감을 낳았다. 그룹 AB6IX 전웅은 앞으로도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