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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0.3% 약세”…장중 45,900원 저점, 변동성 확대
경제

“DB하이텍 0.3% 약세”…장중 45,900원 저점, 변동성 확대

윤지안 기자
입력

DB하이텍 주가가 7월 9일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9일 오후 2시 49분 기준 DB하이텍은 46,250원에 거래돼 전날 종가(46,400원)보다 150원(0.32%) 내렸다. 장중 46,7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한때 45,900원까지 밀리며 등락이 반복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이날 46,750원으로 개장한 뒤 오전 장 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였으나, 10시경 하락 전환돼 이후 오후 들어서는 46,000원 안팎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91,492주, 거래대금은 4,237백만 원으로, 오후 1시 이후 일시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움직임도 확인됐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투자자들은 장초반 기대감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관망세가 두드러지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단기 모멘텀 약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가 주가 약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DB하이텍의 장중 저점과 고점 차이가 850원에 달한다"며 "저점매수 유입과 단기 차익실현이 맞물려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형 이벤트 부재와 시장 전반의 관망 분위기가 뚜렷해 당분간 뚜렷한 추세 전환은 제한될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8일) 종가와 비교하면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1주일간 변동폭은 크지 않아 단기적으로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향후 실적 발표와 반도체 업황 전망, 글로벌 증시 방향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시장에서는 오는 2분기 실적 시즌 돌입 시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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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주가#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