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 토마토 두 개 쥔 맨손”…솔직한 속마음→평범함이 남긴 깊은 잔상

여름 햇살이 창가에 스며드는 늦은 오후, 주이의 손끝에 쥐어진 두 개의 토마토는 마치 일상의 온도를 고스란히 품은 듯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속에서 붉게 여문 토마토 두 개가 같은 손짓으로 화면을 가득 채웠고, 도시의 바쁜 흐름과는 달리 한가롭고 조용한 나른함이 고요하게 번졌다.  

정갈한 주방 위로 흘러든 밝은 조명과도 어울리는 토마토의 싱그러운 색감, 그리고 세련된 장식 없이 맨손에 남은 자연스러움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평안을 안겼다. 주이는 “먕 .. 그냥”이라는 짧은 글귀로 대단한 의미를 두지 않는 듯 날 것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익숙하거나 특별하지 않은 나날이기도 하지만, 기교 없는 한 마디와 투명한 표정은 평범한 하루의 감각과 여유를 새삼 일깨운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일상도 사랑스러워요”, “토마토마저 귀엽다”라며 솔직한 소통에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토마토 두 개만으로도 곁에 머문 시간의 무게와 주이만의 순수함이 담겨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퍼졌다.  

최근 무대에서의 화려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일상 속 주이의 담백한 근황이 오롯이 드러나며 대중의 마음을 다시금 적시고 있다. 투명한 감정과 고요한 순간에 깃든 작은 행복이 올여름 한낮의 무더위를 잠시 식혀주는 위로가 돼 준 셈이다.  

걸그룹 모모랜드의 주이는 이날,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범하지만 사랑스러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잔잔한 감동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