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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컴백 카운트다운”…이승협, 서태양 배신의 밤→안방극장 숨멎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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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컴백 카운트다운”…이승협, 서태양 배신의 밤→안방극장 숨멎 충돌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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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 아래로 얼굴을 드러낸 이승협이 모든 선택의 무게를 홀로 짊어진 채, 서태양이라는 이름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청춘의 빛깊은 꿈이 고요한 무대를 흔들고, 안방극장에 고요한 충격을 남긴 이 원색의 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갈림길에서 이승협의 서태양은 욕망과 질투, 아픈 성장과 함께 예기치 못한 변화를 시작했다.

 

‘사계의 봄’ 6회는 벼랑 끝에 선 청춘들이 각자의 동기를 안고 질주하는 모습을 선명하게 담아냈다. 극 중 서태양은 조앤조 엔터와 비밀 계약을 맺으며, ‘더 크라운’이라는 팀의 새 리더 자리에 과감히 올라섰다. 컴백곡 발표와 동시에 관중은 환호했으나, 이 곡을 듣던 김봄과 사계는 익숙한 멜로디에 석연치 않은 시선을 보냈다. 곧이어 불거진 표절 의혹, 조앤조의 힘 앞에서 문을 두드리는 김봄의 용기와 사계의 애틋한 동행이 이어졌다.

“충격 데뷔 엔딩”…이승협, ‘사계의 봄’ 서태양 변화→시청자 심장 쿵 / SBS
“충격 데뷔 엔딩”…이승협, ‘사계의 봄’ 서태양 변화→시청자 심장 쿵 / SBS

김봄은 두려움 없는 직진으로 조지나를 압박하며 감정을 드러냈고, 사계는 늘 곁을 지키며 “다신 도망치지 않겠다”는 맹세를 노래로 전했다. 하지만 권력과 기만의 나락은 만만치 않았다. 법적 대응마저 막혀버린 현실, 조지나의 위협 앞에서 김봄은 잠시 멈칫했지만, 사계와 멤버들이 다시 ‘투사계’로 뭉쳐 희망의 프로젝트를 꿈꿨다.

 

이와 달리 서태양은 점점 ‘투사계’와의 교차로에서 등을 돌렸다. “내가 어디서 뭘로 시작하든 상관없지?”라는 차가운 한 마디는 서태양이 결국 누구의 편도 아니라는 불안과 상실을 심화시켰다. 모든 시선이 돌고 돌아 도달한 마지막 순간, 더크라운 컴백 멤버 공개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충격 속에서 서태양이 등장했다. 투사계 멤버들은 얼어붙고, 안방극장 시청자들도 잠시 숨을 삼켰다.

 

이승협의 변화는 우정과 신뢰,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의 표정 그 자체였다. 시청자들은 “마지막 서태양 등장에 나까지 심장이 쿵”, “진짜 정면승부가 시작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각자의 꿈과 상처가 뒤섞인 이야기에 한동안 감정을 놓지 못했다.

 

돌이킬 수 없는 질문과, 다시 이어질 도전 앞에서 ‘사계의 봄’은 계속 깊은 파동을 일으킨다. 꿈과 용기가 충돌하고, 새로운 화두가 떠오른 현재, SBS 드라마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며, 남겨진 상처와 희망의 귀결이 시청자를 기다린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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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협#사계의봄#서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