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보고서 미제출”…하이드로리튬,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

하이드로리튬이 2025년 반기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3조 및 동규정시행세칙 제58조에 근거해 2025년 8월 18일자로 효력이 발생한다. 관리종목 지정은 주요 재무보고서의 미제출 등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도입된 규제로, 관련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는 환경이다.

업계에서는 관리종목 지정이 해당 기업 주식의 투자위험이 높아졌음을 의미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투자자는 물론 기관 투자자들 역시 향후 보고서 제출 여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등 후속 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관리종목 지정이 장기화될 경우 상장폐지 등 추가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투자자들은 재무공시 이행 현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관리종목 사유 해소 여부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향후 관련 보고서 제출, 관리종목 사유 해제 또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진행 상황에 금융시장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반응은 보고서 제출, 기업 경영 투명성 회복 등 주요 이슈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