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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미, 두 번의 슬픔 넘은 새 생명”…둘째 임신 고백→여동생 설복이로 찾아온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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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미, 두 번의 슬픔 넘은 새 생명”…둘째 임신 고백→여동생 설복이로 찾아온 기적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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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새벽을 깨웠던 박보미가 다시 한 번 따스한 기적을 품에 안았다. 개그우먼 박보미는 둘째 임신과 더불어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성별이 여동생임을 공개하며 삶에 찾아온 작은 희망을 조용히 전했다. 세 번의 이별과 기다림 끝에서야 다시 살아 숨 쉬는 가족이라는 울림이 화면 너머 시청자들에게도 묵직하게 전해졌다.

 

박보미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21주 정밀 초음파 보고 왔어요. 띠모니 여동생 확정!”이라는 진심 어린 글과 함께 설렘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그는 “딸랑구라니 너무나 설레잖아. 오늘 얼굴도 잘 보여주고 건강하게 잘 커줘서 고마워 설복아! 쑥쑥 크자 쑥쑥!”이라며 아기 태명 ‘설복이’에게 애틋한 마음을 건넸다. 지난해 말, 아들 시몬을 먼저 떠나보내며 두 번의 유산을 경험한 박보미는 “한 생명을 품는 일이 결코 당연하거나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말로 다할 수 없이 소중하고 놀라운 기적임을 깊이 깨달았다”며 지난 시간의 마음고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보미 인스타그램
박보미 인스타그램

특히 박보미는 “임신 초기 내내 걱정으로 마음이 오락가락했지만, 어느새 19주를 지나 21주를 맞이했고 설복이는 건강하게 쑥쑥 자라고 있다”고 안심을 전했다. 또한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의 시간 역시 긍정과 기도로 채워가겠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박요한과 박보미 부부의 깊어진 사랑과 기다림, 그리고 새로운 생명을 맞아 다시 한 번 가족의 온기를 되찾는 여정에 수많은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박보미와 박요한이 오랜 시간 아픔을 마주하며 쌓은 가족의 의미, 그리고 설복이라는 이름 아래 다시 피어난 희망이 진한 감동을 안겼다. 매서웠던 겨울을 지나 어느덧 따스한 계절로 향하는 두 사람의 마음은 둘째를 기다리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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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미#박요한#설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