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진단 서비스 매출 230%↑”…뱅크샐러드, 신규 사업 성장에 실적 호조
현지시각 2025년 8월 14일,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2분기 매출 77억 3천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5%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보험 진단 등 신규 서비스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으며, 영업비용 역시 14% 줄어든 결과로 순이익은 6억 원(주식보상비용 제외)에 이르렀다. 뱅크샐러드는 이번 실적을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에 맞춘 신규 사업 확장과 운영 효율화 노력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현지 시간 기준 2분기 동안 보험 진단 서비스 등 보험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0% 급등했으며, 대출 부문도 2분기 실행액이 25.5% 증가해 전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영업비용 감소는 신속한 비용 구조 조정과 효율적 경영 전략의 효과로 분석되며, 회사가 빠르게 수익성 구조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는 뱅크샐러드의 신규 보험 진단, 건강관리 등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이 산업 내 경쟁 구도를 변화시킬지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보험·대출 실적 성장과 비용 절감에 힘입은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보험 및 대출 부문의 실적 증가와 효율적 비용 관리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해외 주요 매체도 뱅크샐러드의 급성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아시아 디지털 금융업계 내에서의 빠른 실적 탄력”에 주목하며, 대형 금융사와의 경쟁 구도 변화를 전망했다. CNBC는 “AI와 마이데이터 기반 혁신을 통한 차세대 핀테크 성공 사례”로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2.0 기반 신규 금융·건강 서비스 발굴,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를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과 신사업 접목이 글로벌 핀테크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회사의 장기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실적 호조가, 디지털 금융 산업 내 새로운 변화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