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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악귀를 삼키는 한마디”…‘귀묘한 이야기’ 기묘한 밤 초토화→폭소 운명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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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악귀를 삼키는 한마디”…‘귀묘한 이야기’ 기묘한 밤 초토화→폭소 운명은 어디로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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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 묻은 미소 속, 이국주의 존재는 한층 깊게 빛났다. 환하게 퍼지는 한마디가 스튜디오 분위기를 바꾸고, 너른 마음과 날카로운 에너지가 교차하는 신묘한 공간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11회 촬영 현장, 이국주는 악귀도 빗겨갈 만한 독보적 기운을 발산하며 모두를 사로잡았다.

 

토크가 무르익을 때쯤, 무속인 조만신은 “이국주는 악귀를 이긴다”며 묵직한 확신을 전했다. 이에 전민기의 장난스러운 질문이 더해지고, 이국주가 곧바로 “귀신아, 나와라! 뭐가 그렇게 힘들었니?”라며 상황극을 펼치자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스튜디오 구석구석 번진 유쾌한 리액션은 무속인조차도 박장대소하게 만들며, 순간의 긴장감마저 까마득히 녹여냈다.

“악귀도 막지 못한 기운”…이국주, ‘귀묘한 이야기’ 현장 초토화→폭소 쏟아졌다
“악귀도 막지 못한 기운”…이국주, ‘귀묘한 이야기’ 현장 초토화→폭소 쏟아졌다

정미녀는 “귀신도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나 보다”라는 재치로 판을 들썩이게 했다. 이날 ‘귀묘한 이야기’에서는 부부의 전생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오가며 몰입도를 높였다. 천신애기 무속인 이여슬은 전민기를 전생의 스님, 정미녀를 마을 주막 주인으로 언급하며 두 사람의 사연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신비로운 이야기는 계속됐다. 천신애기 이여슬, 산신장군 김옥순, 명화당 함윤재, 일월정사 정일경, 천상작두장군 조만신, 천명도사 손노아 등 다채로운 무속인들이 자신만의 경험담과 섬뜩한 에피소드를 펼치자, 스튜디오에는 긴장과 설렘, 오싹함과 환호가 교차했다.

 

그 어느 때보다 농도가 짙었던 이국주의 존재감은, 스튜디오라는 한정된 공간을 뚫고 보는 이에게도 울림을 남겼다. 강인함과 공감, 통쾌한 변주는 이어질지,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는 10일 밤 10시 10분 SBS Life에서 또 다른 기묘함을 준비하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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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신빨토크쇼-귀묘한이야기#전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