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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 속 변동성 확대”…삼양식품, 거래량·시총 순위 변동 주목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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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8월 14일 장중 주가 하락과 함께 큰 변동성을 기록했다. 14일 오후 2시 2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주가는 1,393,000원으로, 전일 종가(1,410,000원) 대비 1.21%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개장가인 1,420,000원에서 한때 1,449,000원까지 상승한 급등세 이후 최저 1,368,000원까지 밀려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58,034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814억 4,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0조 4,935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54위를 기록 중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4.45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15.25배)의 두 배를 넘는 고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7,533,015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515,285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0.12%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24%로, 수익형 투자보다 성장성과 단기 거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양식품의 단기적 주가 흐름은 실적, 투심, 글로벌 수요에 따라 당분간 변동성이 유지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PER 고평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이 당분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진단한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리스크에 유의하며 시장의 중장기 동향을 점검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삼양식품의 성장성과 시장 내 포지셔닝 변화를 장기적 시각에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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