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케이팝 데몬 헌터스 2억6600만 돌파”…글로벌 돌풍→시청자 마음 흔든 거대한 노래 열풍
엔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 2억6600만 돌파”…글로벌 돌풍→시청자 마음 흔든 거대한 노래 열풍

최영민 기자
입력

화려한 애니메이션 세계에 음악이 더해진 순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광풍은 경계를 뛰어넘기 시작했다. 세계 각지의 팬들이 달아오른 심장을 안고 스크린을 지키는 동안, 이 작품은 드디어 ‘오징어 게임’을 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열기를 따라붙는 음악의 물결 속에서 이안 에이센드레스는 경이로움을 숨기지 않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서 단숨에 누적 시청수 2억6600만 회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수 1위 자리에 당당히 올라섰다. 이전까지 ‘오징어 게임’ 시즌1과 ‘웬즈데이’ 시즌1의 벽에 가려졌던 기록은 불과 2주 만에 또 한 번 깨졌다. 이번 성과는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의 집계에서 단기간 새롭게 더해진 시청자들의 참여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처럼 전 세계 시청자들의 지지를 견인한 비결은 바로 ‘싱어롱’ 버전에 있다. 넷플릭스는 주요 삽입곡인 ‘골든’, ‘소다팝’, ‘유어 아이돌’에 자막을 입혀 시청자가 직접 따라 부르며 여러 번 감상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팬들은 주변과 함께 노래를 즐기며, 애니메이션의 스토리와 음악 모두에 긴밀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 역시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표곡 ‘골든’은 빌보드 ‘핫 100’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측은 “8월 말 영화관 상영과 넷플릭스 공개 이후 ‘골든’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고 평했다. 음악을 알게 돼 애니메이션에 눈을 돌리고, 반대로 작품을 보고 노래를 찾아 듣는 새로운 흥행 공식을 완성한 셈이다.  

  

음악 총괄 프로듀서 이안 에이센드레스는 “콘텐츠와 음악이 긴밀하게 맞닿을 때, 그것이 바로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마법”이라며 감회를 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앞으로도 넷플릭스에서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모으며 계속 공개되고 있다.

출처=넷플릭스
출처=넷플릭스

 

최영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케이팝데몬헌터스#오징어게임#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