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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브로맨스 기적”…제철친구 관매도 우정 大폭발→역주행 설렘에 시선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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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브로맨스 기적”…제철친구 관매도 우정 大폭발→역주행 설렘에 시선 쏠렸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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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치 않는 젊음과 깊은 우정이 적시는 예능 한 조각이었다. 윤계상이 ‘제철남자’의 스핀오프 예능 ‘제철친구’에서 박지환과 나누는 유쾌한 브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4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장난스럽고 풋풋한 무드로 관매도 현장을 달군 그는, 등장만으로도 설렘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들었다.

 

관계의 온기는 시작부터 뚜렷했다. 김상호의 텃밭 아지트에 초대된 박지환과 윤계상은 오랜 영화 인연 이상의 친근감을 드러냈다. 박지환은 “상호 형 만나러 간다”는 말로 설렘을 숨기지 못했고, 윤계상은 특유의 다정한 어투로 친근한 인사를 건넸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끈끈한 호흡을 보여줬던 두 사람은 일상 속에서도 변함없이 서로를 챙기며 깊은 신뢰로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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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매도로 향하는 뱃길은 우정의 꿈틀거림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시간이었다. 윤계상은 “우리 도망가야 할 것 같아”라며 익살스러운 농담을 넘겼고, 박지환은 당황과 기대가 섞인 얼굴로 “이런 배 타봤어?”라고 물었다. 이어 윤계상은 “안 타봤다, 무슨 이런 배를 타고 들어가냐”며 놀란 표정을 지었고, 그 자연스런 리액션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섬에 도착하자 본격적인 현장 체험도 이어졌다. 네 사람은 톳양식장에 뛰어들어 물과 옷, 바람과 씨름했다. 극한의 피로에 “집에 가고 싶다”는 불만이 불쑥 튀어나왔지만, 윤계상은 익숙한 너스레로 “왔으니까 다시 가겠다”라며 유쾌함을 더했다. 끝내 관매도의 자연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그는 “진짜 휴가 나온 기분”, “살만하네”라는 평으로 만족을 드러냈다.

 

부드러운 눈빛, 장난기 넘친 말투, 나이를 잊게 만드는 긍정 에너지까지. 윤계상이 만들어낸 현장의 공기는 시청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영화와 예능을 넘나드는 돈독한 우정이 관매도 여정에서 유달리 반짝였다는 평가다. 

 

한편 박지환과 윤계상의 현실 브로맨스가 돋보인 TV조선 예능 ‘제철친구’ 첫 번째 관매도 편은 시청자들에게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를 또 한 번의 우정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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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제철친구#박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