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72억 한남동 신혼집 해명”…일상 속 솔직함→가족의 온기 담긴 공간 궁금증
손연재가 유튜브를 통해 한남동 신혼집을 공개하면서 72억 원 집과 관련한 루머에 직접 해명에 나서는 현장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시절 특유의 유연했던 미소는 어느덧 더 깊어진 일상으로 물들었다. 신혼과 육아, 그리고 가족의 온기 속에 한 계절을 온전히 담아낸 손연재의 고백은 소박한 현실에서 진한 울림을 남겼다.
손연재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신혼집을 드디어 공개한다"며 환하게 인사했다. 거실, 운동방, 드레스룸, 마당 곳곳을 직접 설명하며 꾸밈없이 솔직한 스타일이 묻어났다. 그가 오랜 시간 인테리어에 애정을 기울였던 순간부터, 이제는 그림책과 장난감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의 변화까지 담담히 전했다. 빨래 건조대로 바뀐 운동 기구, 층간소음을 막기 위한 매트 등 곳곳에서 스타의 일상적 고민이 엿보였다.

최근 손연재 부부가 서울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72억 원에 공동 명의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신혼집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루머 속 ‘72억 집’에 대해 손연재는 “지금 사는 집은 임시로 거주 중이며 2~3년 뒤 리모델링을 마친 후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신혼집이 개인적으로 온전한 공간이 아닌 탓에 원하던 인테리어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층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냈다.
일상을 이끄는 남편과 아들 ‘준연’에 대한 언급도 따뜻하게 이어졌다. 손연재는 “신혼집이 어느새 준연 군에게 점령당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이와 함께 보내는 하루의 보통이 삶의 전부가 됐음을 전했다. 결혼식 애프터파티와 브라이덜 샤워도 열린 한강 뷰 마당의 추억부터 그림 수집과 패션에 대한 관심까지 소녀 같은 모습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이제는 리프 스튜디오 CEO로 리듬체조 꿈나무들과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손연재.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느낀 작은 변화, 그리고 스스로를 ‘일상 속 셀럽’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한 때 체조 요정이던 손연재는 진솔한 가족애와 온기로 대중과 의미 있는 거리를 좁혔다.
아직 이사 전인 72억 단독주택과 임시 신혼집 사이에서 손연재가 그려가는 인생 2막은 다시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상과 꿈, 사랑이 어우러진 그녀만의 색깔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물들일지 응원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