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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 품은 6월 3일”…경기북동부·강원중북부 봄비 예고→오후 맑음 전환
사회

“흐린 하늘 품은 6월 3일”…경기북동부·강원중북부 봄비 예고→오후 맑음 전환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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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화요일, 흐린 하늘 아래 전국은 조용한 긴장감을 머금었다. 오전까지 대기에는 먹구름이 드리웠으나, 오후가 되면서 점차 밝아진 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경기북동부와 강원중북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5밀리미터에서 10밀리미터 정도의 봄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북동부는 5밀리미터 미만, 울릉도와 독도에는 5밀리미터에서 20밀리미터의 강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6시부터 9시 사이에는 경기동부,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에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이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충북북부와 경북권 일부에서도 약간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시야가 흐려지고 도로가 미끄럽게 변하므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더불어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동반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야외 활동에 신경 써야 한다.

전국날씨예보 / 케이웨더
전국날씨예보 / 케이웨더

오늘 오전 7시 현재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서울이 18.6도, 인천 17.8도, 수원 17.4도, 파주 17도, 이천 19.1도, 춘천 17.2도, 강릉 19.7도, 청주 18.7도, 대전 18.2도 등으로 나타났다. 남부지방은 전주 18.4도, 대구 17.8도와 같은 수준이며, 부산은 17.1도에 4.3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오후로 접어들며 전국 하늘은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8도로 평년과 비슷하게 분포할 전망이다. 특히 남부를 중심으로 25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덥게 느껴질 수 있다. 오전엔 긴소매나 겉옷이 필요하겠지만, 한낮에는 반소매나 가벼운 옷차림도 무리가 없다. 중부지방은 흐림과 가끔 내리는 비에 우산을 챙기는 것이 안전하며, 남부 일부 내륙에서는 강한 돌풍의 위험이 남아 있어 야외활동에는 조심스러움이 필요하다.

 

오늘 오후부터 서해안, 강원산지, 경북 북동 산지, 일부 내륙 곳곳에서 순간풍속 55킬로미터 이상, 산지에서는 70킬로미터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런 상황엔 건물 주변 낙하물에 유의하고 각종 시설물의 고정을 재확인해야 한다.

 

바다에서는 오전까지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서 시속 30킬로미터에서 45킬로미터의 바람, 1미터에서 2.5미터의 파도가 칠 전망이다. 해당 구역을 지나는 선박은 안전운항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내일(4일)은 전국 대부분이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8도로 오늘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부 내륙에서는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수 있어,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대비하고, 오전에는 우산과 겉옷, 오후부터는 야외활동 시 강풍 위험과 일교차에 유의하는 것이 안전한 하루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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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동부#강원중북부#전국날씨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