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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케어 솔루션 총집결”…세라젬, 기흥에 체험 매장 최대 규모 개장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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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이 경기도 용인 기흥구에 역대 최대 규모의 복합 체험형 매장을 열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내 혁신적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850㎡(260평) 규모의 ‘세라젬 웰스토어 용인기흥점’에서는 다양한 의료·헬스케어 기기와 맞춤형 검사 서비스가 결합된 7-케어 솔루션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계는 이같은 매장 전략이 오프라인 체험을 통한 고객 맞춤형 건강 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용인기흥점은 기존 회원 외 신규 수요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대형 체험 허브다. 매장 전체가 전시관 형태로 각 제품별 체험존과 상담존, 건강 측정존, 카페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대표 제품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 혈액순환 관리 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 안마가전 ‘파우제 M 컬렉션’ 외에도, 해당 기기 데이터를 실제 활용하는 건강 측정 서비스(혈압·체성분·스트레스 등)를 체험할 수 있는 ‘세라체크존’이 마련됐다.

세라젬의 7-케어 솔루션은 척추·혈액순환·근육통·위장 관리 등 다양한 바이오 헬스케어 영역을 통합해, 사용자 맞춤 케어를 실시간으로 제안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가정용 초음파 의료기기 ‘유리듬 S’는 기존 표면적 마사지기 대비 종합적 근육 통증 완화에 초점을 맞췄고,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밸런스’는 실생활에서의 위장 건강 개선을 지원한다. 기존 체험형 매장 대비 개인화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건강 관리 상담 비중을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다.

 

헬스케어 오프라인 매장 확대는 단순 체험을 넘어, 생활환경에서 디지털 바이오 기술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지점을 상징한다. 특히 전국 각지에 분산됐던 체험존, 건강 상담, 홈케어 솔루션을 집약해 ‘디지털 기반 맞춤 건강 관리’ 흐름을 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케어 솔루션 전 제품이 집중 전시·운영되는 갤러리형 구조는 업계 내 오프라인 체험 서비스 차별화의 본보기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기 시장에서는 미국·일본·독일 등지에서 이미 척추 관리, 혈압·스트레스 자가 측정, 홈 뷰티 케어 등 개인맞춤 솔루션 경쟁이 본격화됐다. 세라젬의 체험 중심 대형 스토어 전략은 국내에서는 아직 드문 사례로, 경기 남부권을 넘어 전국적 확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의료기기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 확대와 관련해 국내 시장에서는 인증·규제 이슈가 상존한다. 세라젬은 의료기기 인증 및 개인정보 보호 지침을 준수하며, 맞춤형 케어 솔루션의 범위를 늘려가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내 실시간 데이터 활용이 향후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확대될지 주목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세라젬 웰스토어는 단순 판매가 아닌 헬스케어 융합 서비스 체험 공간으로, 사용자 주도형 건강 관리 트렌드를 선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계는 이번 혁신 매장이 실제 고객 수요 변화와 시장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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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7-케어솔루션#웰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