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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결말, 시청률 17% 돌파”…임윤아·이채민, 운명 재회→궁금증 여운 남겼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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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추억이 깃든 주방을 떠난 임윤아와 이채민의 마지막 이야기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tvN ‘폭군의 셰프’가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새롭게 쓰며 종영했다. 방송이 거둔 화려한 성적은 물론, 성장과 운명을 아우른 인물들의 서사가 시청자들의 아쉬움과 기대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폭군의 셰프’ 최종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7%p 가까운 급상승을 보였다. 첫 방송부터 줄곧 두 자릿수 성적을 이어온 드라마는 8회에서 15% 벽을 넘긴 데 이어 마지막까지 시청자와 함께 호흡했다.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연지영 역의 임윤아가 과거에서 죽음을 맞는 장면이 그려졌고, 이후 현대에 다시 등장해 바뀐 운명과 마주했다. 이 과정에서 이채민이 연기한 이헌 캐릭터가 실종되며 역사가 교차하기도 했다.

tvN '폭군의 셰프' 화면 캡처
tvN '폭군의 셰프' 화면 캡처

운명이 재편된 이후 연지영 앞에 이헌이 시간을 넘나들며 등장하지만, 현대로 오게 된 비밀은 끝내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과 여운을 동시에 남겼다. 이러한 열린 결말과 미스터리한 여백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팬들은 “현대로 돌아온 이유가 궁금하다”, “시즌2가 꼭 필요하다”, “두 주연의 케미가 여운을 남긴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외에서의 돌풍도 꾸준했다. 드라마는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도 높은 순위를 장기간 유지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로부터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점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폭군의 셰프’가 마련한 황홀한 자리는 곧 ‘태풍 상사’가 뒤잇는다. 후속작에는 이준호, 김민하, 김민석 등이 출연할 예정으로, 내달 11일 첫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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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셰프#임윤아#이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