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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샘, 다이아몬드 6 판을 뒤흔든 냉기”…청담국제고등학교 2, 균열의 전조→관계 흔들림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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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샘, 다이아몬드 6 판을 뒤흔든 냉기”…청담국제고등학교 2, 균열의 전조→관계 흔들림 어디까지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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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시선도 쉽게 마주치지 못하는 긴장감이 청담국제고등학교의 라운지를 감쌌다. 굳게 닫힌 표정으로 나타난 이은샘이 다이아몬드 6의 라운지를 조용히 뒤집었다. 평소 부드럽던 공기마저 얼어붙으며, 각 인물은 저마다 감춰둔 속내와 상처에 온 신경을 곤두세운 채 맞닿게 됐다.

 

이은샘이 한가운데 선 순간, 다이아몬드 6의 서열 속 균열은 더욱 공고해진다. 교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부터 의심을 산 이은샘은 두 번째 추락사고의 용의자로 몰리며 깊은 혼돈을 맞이했다. 김예림이 맡은 백제나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또다시 다이아몬드 6의 상징적 권위를 드러냈고, 이종혁이 연기한 서도언은 미묘하게 달라진 공기 속에서 묵직한 시선을 보내며 극심한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이은샘의 등장에 얼어붙은 라운지”…‘청담국제고등학교 2’ 2회, 다이아몬드 6 충격→관계 흔들린다 / 와이낫미디어, 리안컨텐츠
“이은샘의 등장에 얼어붙은 라운지”…‘청담국제고등학교 2’ 2회, 다이아몬드 6 충격→관계 흔들린다 / 와이낫미디어, 리안컨텐츠

학교는 점점 하나의 전장으로 흘러간다. 신입생 원규빈이 그린 이사랑이 밝은 제스처로 온기를 불어넣으려 애쓰지만, 얼음처럼 식은 분위기는 쉽게 녹지 않는다. 김민규가 분한 차진욱 역시 다이아몬드 6의 판세 변화에 휘말려, 조용한 경쟁심과 경계심을 시선에 담았다. 한편, 민율희와 박우진이 그린 공식 커플 박시우와 장덕수는 물리적으로 가까워도 서로를 외면하고, 어색한 거리감 속에서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로 들어섰다. 과거에 얽힌 상처가 이들의 미묘한 균열로 남아, 향후 전개에 큰 파장을 예고했다.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 2회에서는 다이아몬드 6의 핵심 멤버들과 신입생 7인의 시선과 표정이 촘촘하게 교차되는 라운지 장면이 펼쳐졌다. 각자의 감정이 충돌하고 교차하는 공간 속에서, 인물들은 각기 다른 목적을 숨긴 채 한 치의 양보 없는 심리전을 이어간다. 제작진 또한 “인물들이 한 공간에서 내뿜는 감정들이 본격적으로 충돌하며 긴장감이 한층 배가될 것”이라 예고했다.

 

독특한 서사와 감정선의 촘촘한 직조 속에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는다. 중심축에 서게 된 이은샘, 그리고 불안에 휩싸인 김예림과 이종혁의 관계 변화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모든 이가 한자리에 모인 라운지에서 시작된 작은 금이 앞으로 학교 전체를 휩쓸 태풍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이날 오후 5시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 2회가 동시 공개된다. 이어 밤 12시 10분에는 종합편성채널에서 1, 2회가 연달아 방송될 예정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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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샘#청담국제고등학교2#다이아몬드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