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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조×진성 완벽 듀엣”…트롯 왕국 왕좌의 감성→세대를 꿰뚫는 역대급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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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조×진성 완벽 듀엣”…트롯 왕국 왕좌의 감성→세대를 꿰뚫는 역대급 순간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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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무대에는 진한 감동이 번졌다. 조항조와 진성, 두 트롯 거목의 이름만으로도 기대가 차올랐고, 김용빈, 손빈아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목소리가 더해지며 무대 위에는 점점 더 깊은 온기가 퍼져갔다. 그 찰나, 나훈아의 명곡 ‘아담과 이브처럼’이 울려퍼지는 순간 객석과 안방 모두가 스며드는 듯한 로맨틱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조항조와 김용빈은 원곡 특유의 서정적인 감정을 완벽한 화음으로 풀어냈다. 두 사람의 진중한 음색은 마치 오래된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 마음을 적셨고, 트롯에 깃든 시간이 감각적으로 살아났다. 이어진 진성과 손빈아의 무대가 또 다른 전율을 자아냈다. 조용필의 명곡 ‘허공’을 세대를 뛰어넘는 깊이로 해석해냈고, 호흡과 감성 모두 절정에 달한 하모니가 시청자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조항조×진성 완벽 듀엣…트롯 왕국 왕좌의 감성→세대를 꿰뚫는 역대급 순간
조항조×진성 완벽 듀엣…트롯 왕국 왕좌의 감성→세대를 꿰뚫는 역대급 순간

여기에 조항조, 진성의 대표곡을 엮은 히트곡 메들리까지 어우러지며, 한순간도 숨을 고를 틈 없이 시간은 흘렀다. 오로지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층적인 컬래버레이션, 그리고 세기(世紀)를 잇는 트롯 대제전은 음악을 넘어선 공감과 울림을 새겼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트롯 왕국 전쟁 특집은 지난달 28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됐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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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조#진성#사랑의콜센타세븐스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