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범한퓨얼셀 3.49% 하락 마감”…동일업종 강세에도 외국인 매도 압력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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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범한퓨얼셀이 9월 29일 3.49% 하락한 29,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범한퓨얼셀은 시가 30,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30,700원까지 올랐으나, 결국 전일 대비 1,050원 내린 29,050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범한퓨얼셀의 거래량은 327,308주, 거래대금은 97억 1,400만 원에 달했다. 주가는 하루 동안 1,800원의 폭넓은 등락을 보여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시가총액은 2,545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346위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동일업종 평균이 0.68% 상승 마감한 것과 달리 범한퓨얼셀이 약세를 보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이 1,708.82배로 나타나는 등 고평가 논란과 외국인 투자자의 소극적 매수세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29,950주로, 전체의 2.62%를 차지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범한퓨얼셀이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할 경우 단기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며 “동일 업종 내 탑픽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시장의 관망세를 불러왔다”고 진단했다.
앞으로의 주가 흐름은 실적 발표와 외국인의 투자 태도, 코스닥 시장 전체 분위기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코스닥 주요 종목 실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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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퓨얼셀#코스닥#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