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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송필근X나현영 깜짝 러브스토리”…소나기 무대, 여운 진한 우승→예능 급등주 감동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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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송필근X나현영 깜짝 러브스토리”…소나기 무대, 여운 진한 우승→예능 급등주 감동 포효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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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무대 위 사랑을 속삭이던 송필근과 나현영의 표정에는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여운이 번졌다. ‘불후의 명곡’이 펼친 무대 속에서 두 사람은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통해 단순한 경연을 넘어 서사와 감동, 웃음을 모두 아우르는 러브스토리를 선보였다. 남녀 주인공이 엮어낸 뮤지컬 같은 연출, 첫눈처럼 맑은 하모니가 시청자 마음에 오래도록 남았다.

 

이번 주제는 ‘2025 예능 급등주’로, 현장의 반짝이는 끼와 에너지는 여섯 팀의 개성 넘친 무대를 통해 만개했다. 미미미누는 빅뱅의 ‘붉은 노을’을 자유로운 랩과 보컬, 패기 넘치는 제스처로 자신만의 무대로 완성했다. 육준서는 TOY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선택해 진정성 넘치는 목소리와 깊은 감정선으로 몰입감을 선사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찬원이 형, 저 KBS 둘째 될게요”라며 무대 위에 온 힘을 쏟았고, 폭발적인 에너지에 이어 무릎을 꿇고 드러누운 파격적인 마무리로 모두의 시선을 붙들었다.

출처: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처: KBS 2TV ‘불후의 명곡’

엄지인과 홍주연은 손담비의 ‘미쳤어’에 맞춰 경쾌한 춤과 라이브, 여기에 박철규의 랩 피처링까지 더해 반전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황동주 역시 이광조의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탄탄한 감정과 드라마틱한 해석으로 재구성해 예술적 울림을 전했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순간마다 무대 위 출연자들은 각자의 색으로 예능의 온기를 채워갔다.

 

무엇보다 송필근과 나현영은 유쾌한 콩트와 수준 높은 연기, 그리고 원곡을 재해석한 완성도 높은 가창력으로 결과적으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는 노래’ 콤비의 저력과 함께 무대를 영화 같은 장면으로 만든 두 사람의 여운은 관객은 물론 제작진, 출연진 모두의 가슴에 오래 남았다.

 

‘불후의 명곡’은 이번 특집을 통해 저마다의 매력과 끼를 한데 모았고, 5월의 마지막 토요일 밤을 로맨틱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여섯 팀이 무대를 물들인 ‘불후의 명곡’ 이번 회는 유쾌함과 진정성, 그리고 진한 감동까지 시청자에게 전한 바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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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필근x나현영#불후의명곡#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