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82,700원 찍고 반락”…더존비즈온, 변동성 확대 속 약세 전환
더존비즈온이 9일 코스피 시장에서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단기 반등 경계감이 교차하며 주가 변동성을 크게 키웠다. 이날 오후 3시 1분 기준 더존비즈온은 전 거래일보다 400원(−0.49%) 내린 80,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26만 2,988주, 거래대금은 2,131억 원으로 집계돼 전일 대비 다소 증가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날 80,9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오전 한때 82,700원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80,000원 초반대로 밀리며 등락이 반복됐다. 저가는 79,700원까지 떨어지며 장중 변동폭이 3,000원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전 거래일의 상승세 영향과 단기 저가 매수 움직임을 주목하는 한편, 단기 차익 실현 물량과 변동성 확대를 두고 개별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확인됐다.

더존비즈온의 최근 주가 흐름은 실적 전망과 IT서비스 업계 경쟁 구도, 매매주체 변화 등과 맞물려 단기 온도차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최근 거래대금 확대와 함께, 일부에서는 영업환경 개선 기대감과 함께 기업 실적 변화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시에서는 더존비즈온이 단기 조정과 추가 상승 모멘텀을 오가며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흐름 변동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IT서비스 대형주 전반에 매매 심리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더존비즈온 역시 실적 모멘텀과 매물 소화 과정이 맞물리면서 향후 단기 등락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업 실적과 IT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