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박정은 진짜 속마음 터졌다”…아는 형님, 현실 부부 입담→스튜디오 감탄
밝게 웃으며 입장한 한상진과 박정은 부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유쾌한 현실 부부 케미와 가감 없는 속마음이 오가는 순간, 스튜디오는 미묘한 설렘과 박장대소를 넘나들었다. 배우 한상진이 손수 마련한 자리에서 아내 박정은의 반전 고백이 이어지자, 호기심과 따뜻함이 뒤섞인 공기가 스며들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예능 아는 형님 491회에서는 스포츠 스타와 배우 부부를 초청한 특별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게스트로 출연한 한상진과 박정은 부부는 등장부터 경쾌한 에너지를 드러냈다. 강호동이 과거 한상진이 박정은의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직접 릴레이 눈싸움에 참여했던 추억을 소환하자, 박정은은 팬들의 반응과 남편의 적극적인 PR을 솔직하게 전하며 모두의 웃음을 유발했다.

박정은은 “팬들에게 왜 안 나오냐는 말을 듣고 나서야 남편이 내 얘기를 하고 다닌다는 걸 알았다. 원치 않는 PR을 남편이 바삐 하고 다닌다”고 털어놨다. 이에 한상진은 출연을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 박정은의 중요한 경기 일정과 예능 프로그램 녹화가 겹쳐 직접 언질을 주지 못한 사연을 공개했다. 한상진은 “경기 끝난 후 아내에게 할 말 없냐는 문자를 받아 당황했다”고 회상해 스튜디오는 다시 한 번 환호로 물들었다.
뼈 있는 농담과 진솔한 말이 오가며 두 사람의 관계가 한층 더 진하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일상적인 소소한 갈등조차 서로의 유쾌한 입담과 위트로 빛을 발하며, 방송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따스한 미소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스포츠 선수와 연기자의 만남, 그리고 부부로서의 새로운 케미스트리까지 버무리며 예능의 진수를 보여줬다. 개성 넘치는 두 부부의 출연이 이어진 아는 형님 491회는 이날 감동과 웃음, 그리고 현실적인 사랑의 풍경을 시청자들에게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