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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테크, 거래량·주가 동반 강세”…코스닥 시장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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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테크, 거래량·주가 동반 강세”…코스닥 시장 변동성 확대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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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MDS테크가 9월 4일 장중 8%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4일 오후 2시 35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MDS테크 주가는 1,351원을 기록해 전일 종가(1,250원) 대비 8.0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MDS테크는 장 초반 1,262원에서 출발해 한때 1,450원까지 치솟는 등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저가는 1,255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대체로 변동성 속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거래량은 667만 주를 넘어서며, 거래대금도 91억8,200만 원에 달해 코스닥 평균을 웃돌았다. 이로 인해 시장 내 당일 주목받는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MDS테크의 시가총액은 1,249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66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장주식수는 9,282만1,788주에 달한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외국인 투자자 보유 물량은 183만8,282주로 소진율 1.98%를 나타냈다. 같은 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86.69를 기록 중이며, 코스닥 내 동일 업종 전체 등락률도 1.33% 상승세다.

 

업계에서는 높은 거래대금과 단기 급등세가 기업의 수급 환경 변화, 혹은 시장 내 재료 노출에 따른 투자심리 급변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개별 종목 중심의 변동성 장세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단기 수익 기회와 리스크 관리 필요성 모두가 제기된다.

 

다만,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과 외국인 보유량 비중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가 상승 동력에는 변수가 남아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개별 종목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과 경계감이 공존하고 있다”며 “정책 및 업황 흐름에 따른 시장 적응력이 관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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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테크#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