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가족과 주방에서 빛나다”…편스토랑 첫 등장→국민 남편의 진심 순간

유난히 환한 미소를 품은 김강우의 등장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새로운 감동의 온도를 더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로 익숙했던 김강우는 첫 출연에서 남편이자 아빠, 일상을 꼼꼼히 돌보는 자기 관리의 아이콘으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평소 작품 속 무게감 있는 존재감과 달리, 방송에서는 진심을 다한 가족 사랑과 자기만의 소박한 라이프 스타일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김강우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28년 동안 한결같은 몸무게를 유지해왔다는 놀라운 자기관리의 비법을 공개했다. 매일 아침 아내와 함께 나누는 ‘10년 삭제 주스’의 레시피를 솔직하게 풀어놓으며, “아내와 10년 넘게 이 주스를 나눠 먹었다”고 조심스럽게 웃어 보였다. 47세의 나이가 무색한 건강미와 따뜻한 소통방식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특히 아내와의 일상은 깊은 애정이 묻어났다. 결혼 15년 차, 가장 친한 친구로 아내를 꼽는 김강우는 첫 아이 출산 후 1년을 배우 활동 없이 오롯이 육아에 바쳤던 순간을 고백했다. 자신 대신 아내를 생각하며 15년째 써내려간 육아일기, “밥을 차려 달라 한 적 없다”, “집안일은 도와주는 게 아닌, 함께하는 것”이라고 밝히는 대목에서 세심함과 깊은 책임의식이 전해졌다.

요리 실력 또한 인상적이었다. 이연복 셰프가 인정한 중화요리 솜씨로, 중식도의 노룩 칼질과 다양한 소스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사과수육 메뉴는 출연진 모두의 찬사를 이끌어내며 ‘로맨틱 순정셰프’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세심한 레시피와 가족을 향한 미식적 배려가 오롯이 녹아 들어, 배우로서가 아닌 한 사람의 남편, 아빠로서 진솔함이 빛을 발했다.

방송은 광복절 80주년 특집으로 늦은 밤 시간대에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시청률 3.4%에 달했으며, 김강우의 신상 레시피 공개 장면에서는 최고 4.3%까지 순간 시청률이 치솟았다. 예능에서 새롭게 발견된 김강우의 진심 어린 매력과 요리 실력이 ‘편스토랑’에 신선한 활력과 공감의 파동을 전했다.

김강우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며, 그의 진한 가족애와 미식 스토리가 또 어떤 감동을 안길지 시청자들의 마음이 다시 한 번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