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스타디움 열기 폭발”…오라클 파크 감동의 밤→세계가 숨죽인 환호
오라클 파크의 하늘 아래, 스트레이 키즈는 북미 투어의 문을 활짝 열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단독 스타디움 콘서트로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며 K팝 보이그룹 최초의 진기록을 남겼다. 공연장은 찬란한 빛과 함성으로 가득 찼고, 팬들의 마음에는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감동이 새겨졌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곡 ‘District 9’부터 최근 신곡 ‘GIANT (Korean Ver.)’까지 모든 세트리스트를 자작곡으로 구성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밴드의 생생한 연주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음악과 무대, 팬과 아티스트의 에너지가 순식간에 하나로 융화됐다. ‘Back Door’, ‘Chk Chk Boom’, ‘神메뉴’, ‘특’, ‘MANIAC’ 등 대표 히트송들은 스타디움 전체를 흔들었고, 유닛 무대에서는 각 멤버들의 색다른 매력과 실력이 빛났다.

마지막 인사에서 멤버들은 “오라클 파크에서 공연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늘 자신감을 갖고 무대에 서게 해주는 스테이에 진심으로 감사를 보낸다”고 깊은 마음을 전했다.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 잊게 한 진심 어린 고백에 팬들의 환호는 더욱 커졌다.
이번 월드투어는 총 34개 지역 55회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북미에서만 10개 도시 13회 콘서트가 예정돼 있으며,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 일본 시즈오카 등 세계 각지로 무대가 이어진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40만 명, 일본 시즈오카에서는 22만 명의 관객을 모은 화려한 이력도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어를 통해 K팝 단일 투어 사상 최다인 220만 관객 동원 신기록이 수립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스트레이 키즈의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의 여정은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거대한 함성의 파도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