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0.02원 횡보”…투자심리 위축 속 프리미엄 미세 상승
시바이누 코인(SHIB) 가격이 8월 22일 기준 0.02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변동 없이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6시 17분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시가, 고가, 저가 모두 0.02원에 머물렀으며, 장중 일시적으로 0.0171원~0.0175원까지 등락을 보였으나 실시간 기준으로는 단기 횡보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1년간 시바이누 코인은 최고 0.05원까지 올랐지만, 최근 들어서는 저점 부근에서 반복적으로 가격이 횡보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거래량은 173,768,293,110 SHIB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30억 원 수준에 머물렀다. 국내 가격은 해외 거래소에 비해 0.92%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지만, 전체적으로 투자자 매수세나 시장의 유의미한 방향 전환 신호는 확인되지 않는다.

시바이누 코인은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소액 투자자 중심의 단기 매매가 활발하나,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 심리 위축과 유통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뚜렷한 가격 반등 동력은 감지되지 않는다. 전자금융 전문가들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대내외 이슈가 확산되지 않는 한, 단기적 횡보 구간이 계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업계는 가상자산 전체 시장에서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바이누 코인을 비롯한 밈코인 거래 역시 뚜렷한 반전 계기가 부족하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앞으로의 가격 흐름은 국제 가상자산 정책 변화나 추가적 유통물량 등 외부 변수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향후 시바이누 코인 및 유사 코인 가격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환경, 투자자 위험 선호 회복 여부 등에 따라 등락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