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92만원 회복”…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전환
22일 오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한때 92만원을 회복하며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심리 개선과 실적 성장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방산 실적 호조와 AI 기술 도입 등이 매출·이익 증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1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11%) 오른 92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고가는 92만3,000원, 저가는 90만6,000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약 4만1,822주다. 이날 외국인은 4만3,906주, 기관은 1만197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 보유비율은 43.90%로 집계됐다.

업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공격적인 투자와 신기술 도입, 글로벌 방산 수주 성과 등이 실적 개선의 동력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은 26조4,487억 원, 영업이익은 3조1,0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주당순이익(EPS)이 4만9,447원, 주가수익비율(PER)이 18.61배로, 코스피 상위주로서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특히 최근 시가총액이 약 47조4,383억 원에 달하며 코스피 상위 5위에 진입했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98만7,000원에 근접해 있다. 전문가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중장기 우상향 흐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발표 예정인 반기 실적과 글로벌 수주 현황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