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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가족의 여름 물빛 속 미소”…해이, 물가에서 피어난 사랑→평온의 교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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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가족의 여름 물빛 속 미소”…해이, 물가에서 피어난 사랑→평온의 교차점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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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너머로 부드럽게 스며든 햇살 아래, 손담비의 가족 사진이 조용한 설렘을 선사했다. 해이라는 이름의 아기가 실내 수영장에서 노란 튜브에 몸을 맡기며 투명한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은 차갑지 않게 다가온 여름의 기운과 깊은 정서를 동시에 머금었다. 아기의 앙증맞은 핑크빛 머리핀과 형형색색의 수영복, 그리고 뒷모습으로 곁을 지키는 한 남성의 다정한 미소가 어우러지며 사진 한 장에 평범한 하루의 찬란함이 담겼다.

 

유리창 밖으로는 싱그러운 계절의 푸르름과 소박한 수변 풍경이 길게 이어졌다. 아기는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사방을 둘러보고, 작은 손으로 튜브의 손잡이를 꼭 쥔 채 스스로 세상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듯한 모험심마저 느껴졌다. 따스한 햇살이 손담비 가족을 감싸는 장면에서는, 평범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이들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졌다.

“해이의 미소에 물든 오후”…손담비, 아이와 여름→가족의 빛나는 순간 / 가수, 배우 손담비 인스타그램
“해이의 미소에 물든 오후”…손담비, 아이와 여름→가족의 빛나는 순간 / 가수, 배우 손담비 인스타그램

손담비는 “우리 해이 즐거워? 해이가 즐거우면 엄마 아빠도 즐거워”라는 짧지만 깊은 메시지로 부모의 사랑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단 한 줄의 글에 담긴 진심이 보는 이의 가슴을 부드럽게 흔들었으며, 팬들 역시 “사진만 봐도 미소가 지어진다”, “아기의 표정이 너무 사랑스럽다”는 반응으로 응답했다.

 

오랜만에 가까이서 전해진 손담비 가족의 소식은 함께 보내는 소소한 여름날의 기쁨, 그리고 해이의 밝은 에너지에 대한 응원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손담비의 일상에는 이전보다 한층 짙어진 모성애와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묻어났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그림 같은 순간이 일상이 돼가는 변화가 감지됐다.

 

팬들의 따뜻한 시선을 한몸에 받는 가운데, 손담비가 앞으로도 삶의 중요한 순간을 어떻게 기록하고 나눌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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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해이#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