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투자 약세 지속”…기관·외국인 매도세에 1.26% 하락

7월 22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우리기술투자 주가가 전일 대비 130원(1.26%) 내린 10,210원에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수급 부담과 함께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이날 10,270원에 출발한 뒤 고가 10,320원, 저가 10,12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약 35만 주, 거래대금은 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 620주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14만 주 넘게 내다팔았다. 외국인 보유율은 2.91%로 낮은 수준이다.

최근 주가는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와 함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우리기술투자의 시가총액은 약 8,576억 원으로, 코스닥 73위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12,500원, 최저가는 5,460원을 기록했다.

재무지표를 보면 우리기술투자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227억 원, 영업이익 154억 원, 당기순이익 148억 원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 중이다. 영업이익률 67.73%, 순이익률 65.36%를 나타내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1,830원, 주가수익비율(PER) 5.5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17배 등으로 저평가 매력도 거론되지만 당분간은 수급 변동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연이어 나타나며 단기 조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 심리 회복과 수급 안정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기술주의 변동성, 기관 수급, 실적 흐름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