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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꿈꾸는 젊은 기술”…2025 대학생 자작차대회, 군산서 혁신 역량→산업 인재 육성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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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산업을 향한 대학생들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집약된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북 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 행사는 전국 29개 대학, 35개 팀이 자작차 설계·제작 기술을 직접 겨루는 대회로, 대학생 엔지니어 양성과 미래차 산업역량 강화라는 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본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주최하며, 군산시를 비롯한 50여 개 완성차·부품 제조사, 유관기관이 후원하고 있다. 참가팀들은 총력을 기울여 설계부터 조립, 시험주행까지 실질적 개발 경험을 쌓는다. 특히 동적성능평가, 오토크로스, 내구력 경기 등 오프로드 ‘Baja 부문’은 해마다 박진감 넘치는 현장감과 치열한 기술경쟁으로 업계와 지역사회의 이목을 끈다. 현장 관람은 무료로, 자동차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이현숙 군산시 신성장산업과장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경주에 한정되지 않으며, 미래 자동차 산업을 견인할 실무형 엔지니어 양성의 실질적인 교육현장”이라고 밝혔으며, “공학도들이 갈고닦은 기술과 창의력이 대회 현장에서 마음껏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 대회가 산학연 연계를 통한 미래 자동차 인재 육성, 지역 자동차 산업 저변 확대, 그리고 기술혁신 문화의 확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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