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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굿즈 공모전 돌입”…현대차, 디자인 혁신과 고객 참여→브랜드 경쟁력 제고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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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자사의 대표 경형 SUV ‘캐스퍼’ 출시 4주년을 기념해 고객 참여형 디자인 굿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규 전기차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의 마스코트 ‘디보(DIBO)’를 활용한 창의적 디자인을 모집하며, 소비자의 자발적 창의성과 브랜드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동차 브랜드와 소비자 간 실질적 거리가 좁혀지는 가운데, 현대차의 이번 굿즈 디자인 공모전은 고객 참여와 브랜드 이미지 동반 제고라는 이중 효과를 노리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 출시된 캐스퍼 굿즈가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에는 상품화 및 홍보 연계 방안이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대상 300만 원 등 총 3점의 수상작은 내부 심사를 거쳐 10월 15일 공개되며, 수상 디자인은 연말부터 판매 및 광고·홍보 활동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캐스퍼 굿즈에 대한 고객의 큰 관심에 힘입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내 감성적 접점 확장 추세에 주목하며, 디자인 굿즈를 통한 브랜드 충성도 제고와 고객 경험 혁신이 자동차 기업 전략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향후 현대차는 굿즈 상품화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새로운 고객 접점을 창출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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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캐스퍼#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