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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카우보이로 물든 밤”…웨스턴 바 앞 반전 무드→팬들 탄성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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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앉은 가을밤, 송진우가 한 장면의 영화처럼 도드라졌다. 검은 페도라와 진한 갈색 카우보이 셔츠, 은은하게 빛나는 볼로 타이까지, 한 손을 모자에 얹은 채 연출된 송진우의 모습은 마치 거칠고 여유로운 서부 영화 속 주인공 같았다. 나무 외관과 소 두개골이 걸려 있는 독특한 웨스턴 바에서, 그의 선 굵은 제스처 하나하나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배어났다.
SNS로 공개된 이미지는 데님 팬츠와 은장 벨트로 마무리된 완성도 높은 웨스턴룩이었다. 평소 특유의 밝고 유쾌한 면모 대신, 조금은 진중하면서도 위트가 느껴지는 자세가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여기 드레스코드있는거 아니였어…? 싹싹 비우고 합동생일에 마지막 불멍Time까지 Welcome to Western World~ 말 발렛 찾을께요~”라는 송진우의 말처럼 이날은 가족 혹은 가까운 이들과의 특별한 시간에 유쾌한 해프닝을 남겼다.

팬들은 댓글로 “영화 속 장면이 떠올랐다”, “진짜 카우보이 같은 포스”라며 호응을 보였고, 그의 새로운 시도와 달라진 분위기에 박수를 보냈다. 일상에서 벗어나 또 한 번 새로운 매력에 도전한 송진우의 이색 변신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듯 색다른 여운을 남겼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송진우의 웨스턴 스타일은 아날로그 감성과 독창적인 연출로,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깊은 인상을 그려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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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웨스턴무드#카우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