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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급등…HDC현대산업개발, 외국인 순매수 속 시장 기대감 고조
경제

9.31% 급등…HDC현대산업개발, 외국인 순매수 속 시장 기대감 고조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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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주가는 서울 증시에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장 마감 기준, 전 거래일보다 2,300원 높은 27,000원에서 거래를 마치며 9.31%에 달하는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시초가는 24,950원으로 시작해 내내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752,467주로, 전일 대비 눈에 띄게 늘어난 모습이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33,962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세에 힘을 실었고, 기관 투자자들은 44,844주를 순매도해 대조적인 매매 패턴을 보였다. 이로써 외국인 보유율은 13.07%까지 올랐다.

출처=HDC현대산업개발
출처=HDC현대산업개발

회사의 시가총액은 1조 7,7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9.92배를 기록해, 밸류에이션 역시 재조명받는 분위기다. 증시 관계자들은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수급 구조 변화가 단기에 집중된 결과로 해석했다.

 

주가는 장중 강세를 잃지 않았다. 연초 대비 주요 건설사 중 상대적으로 견실한 주가 흐름과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시장의 관심을 재차 받는 국면에 진입했다. 대내외 변수, 업종 내 실적 및 환경 변화에 따라 향후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상승은 시장 유동성과 외국인 매수세가 결합돼 단기적인 활기를 선사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급 변화와 산업 내 팩터 외 각종 위험 요인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예정된 부동산 정책과 건설업 실적 발표 역시 기업 가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식시장의 흐름처럼 삶의 풍경도 예측할 수 없는 변화와 진동 위에 서 있다. 투자자들에게는 차분한 시선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기다. 곧 다가올 분기 실적 발표와 정책 방향에 귀 기울이면서, 자신의 투자 목표와 시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때임을 기억해야 한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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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외국인#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