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오늘의 날씨] 전국 무더위 속 일부 지역 소나기…최고 35도, 곳곳 천둥·번개
사회

[오늘의 날씨] 전국 무더위 속 일부 지역 소나기…최고 35도, 곳곳 천둥·번개

조보라 기자
입력

10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9일 오후 5시 예보에 따르면, 9일 저녁에는 인천과 경기 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오후 6시~9시, 제주도의 경우 오후 6시~밤 12시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며, 경북 남부 동해안도 밤 9시~10일 새벽 3시 사이 소나기가 예상된다.

기상청
기상청

10일(목)에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에는 오전 6~9시에 소나기가 이어질 수 있다. 오후 3시~9시 사이에는 전북 남부 서해안과 전남권 서부에도 소나기가 예보돼 있다.

 

예상 강수량은 9일 인천, 경기 서해안이 5~30mm, 10일 전북 남부 서해안·광주·전남 서부 5~30mm, 경북 남부 동해안 5~10mm, 제주도는 5~40mm다. 11일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5~10mm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전국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인다. 9일은 최고기온이 28도에서 37.8도, 10일은 26도에서 35도, 11일은 25도에서 34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12~13일에도 수도권·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무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실내·외에서 건강관리와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열대야와 폭염에 의한 탈진, 약한 소나기에도 돌풍·천둥·번개 위험이 있어 야외활동 및 농작물 관리, 익수 사고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교통 및 항공 이용 시 날씨 변화도 참고가 필요하다.

조보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기상청#소나기#열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