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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장중 반등”…외국인 매수세·신약 기대감에 주가 회복
경제

“현대바이오 장중 반등”…외국인 매수세·신약 기대감에 주가 회복

정하린 기자
입력

현대바이오가 7월 9일 오후 2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0% 오른 1만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현대바이오 주가는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과 신약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낙폭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는 시가 9,970원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9,770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1만420원까지 오르며 강세로 전환했다. 거래량은 72만 주를 넘었고, 거래대금은 약 74억 원에 달하고 있다.  

출처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출처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외국인은 전일 1만5,132주를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7.43%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외국인의 연이은 순매수에 주목하며, 매수 주체 변화에 따른 주가 반등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현대바이오가 베트남에서 뎅기열 치료제 복합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또한 지난주 발표된 췌장암 치료제 연구 성과 역시 시장 관심을 끌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신약 파이프라인 관련 임상 진전 소식이 중장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외국인 수급, 임상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글로벌 임상 진척 상황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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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외국인매수#치료제임상